[안성=오왕석 기자]경기 안성시가 구제역 발생으로 7일째 5개의 통제초소 운영하고 있지만 초소에서의 방역활동이 허술해 구제역을 효과적으로 방역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인근 지자체인 용인시는 방역초소에서 차량뿐만 아니라 탑승자에게도 대인소독시설을 갖추고 방역을 하고 있는데 비해 안성시의 경우 기존 방역방법인 차량에만 방역을 하고 탑승자를 대상으로 한 방역은 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이 관내 구제역의 확산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축산과 관계자는 “구제역 방역에 관한 특별한 매뉴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인소독시설의 필요성을 느껴 구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12일쯤 설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민 오모(43)씨는 “안성시가 타 지역에 비해 방역이 소홀해 피해를 더 키우고 있는 것 아니냐”며 “관계자가 한시라도 서둘러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불만을 얘기했다.
안성시에 따르면 관내 발생한 구제역은 소 1개 농장을 포함 모두 7곳으로 5일 소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죽산면 장원리 농장 등 앞서 발병한 일죽 죽산 5개 농장과 반경 3㎞이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도 전체로는 이천과 용인의 돼지농장 각 2곳을 합쳐 모두 12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12월 3일 진천에서 최초 발생한 구제역은 전국 각지로 확산돼 안성시는 지난 11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일죽면 화곡리 2개 농장과 장암리 농장등 3곳에서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와 관련 안성시 관계자는 “반경 3㎞ 이내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해 외부확산을 막기위해 종전 3개소였던 방역 초소를 5곳으로 늘려 24시간 운영하고 있다."며 "구제역 발생농가 예찰 및 방역관리를 통해 잔여가축의 이상여부를 항시 관리하고 읍 · 면과 농 · 축협 직원 60명 및 방제차량 총 24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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