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발롱도르는 호날두의 품에···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1-13 07: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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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13일 새벽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4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영원한 맞수 메시와 노이어를 제친 호날두는 2년 연속 발롱도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합쳐지기 전도 포함한다면 2008년 수상까지 합쳐 통산 3번째 발롱도르 수상이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가 없었다면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 UEFA 슈퍼컵, FIFA 클럽월드컵 우승도 어려웠다는 평이 많다.

올 시즌 호날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6경기에 나와 26골을 터뜨리며 득점 부문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려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했었다.

호날두 역시 발롱도르 경쟁에서 팀의 덕을 봤다.

2014년은 발롱도르 경쟁자였던 메시에게도 기록적인 해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인 통산 최다 골, UEFA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우고 아르헨티나 주장으로 대표팀을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속팀 바르셀로나가 2013-2014시즌 무관에 그쳐 2009년 이후 내리 4년을 수상하고 작년에 뺏긴 발롱도르를 탈환하려는 꿈을 이루지 못했다.

호날두, 메시와 함께 발롱도르 경쟁한 또 다른 최종 후보 마누엘 노이어는 7년 만에 FIFA-발롱도르를 가져가는 새 인물이 될 수 있을지로 주목받았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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