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EXID, 바쁜 스케줄에도 초심 잃지 않고 팬들 챙겨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1-19 16:32:3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고수현 기자]"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을 못한다"는 말이 있다. 이는 미천하던 시절의 사람이 성공을 해 초심을 잃고 잘난 척 행동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이와는 반대로 개구리가 됐어도 올챙이 적 시절을 잊지 않은 걸그룹이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차트 역주행을 비롯해 강제컴백 등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며 단숨에 지상파 방송 1위까지 차지한 걸그룹, EXID(LE 정화 하니 솔지 혜린)다. EXID의 행보를 보면 격세지감이라는 말이 이만큼 실감나는 걸그룹이 또 있을까 싶다. 무명시절 공원에서 극소수의 팬들과 함께 팬미팅을 해보이던 걸그룹이 이제는 SNS 사진 한 장으로도 이슈가 되는 유명한 스타가 됐기 때문이다.
▲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이처럼 대세로 자리잡은 EXID가 바쁜 스케줄에도 무명시절 응원해주던 팬들을 잊지 않고 팬미팅을 연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한 커뮤니티에 EXID의 팬으로 보이는 한 누리꾼이 올린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알려졌다.

해당 게시물은 EXID가 무명이던 시절 공원에서 팬미팅을 하던 모습과 최근 뮤직뱅크 1위 후 팬미팅 모습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특히, 뮤직뱅크 1위 후 팬미팅은 무명시절 자신들을 응원해준 팬들을 따로 초청해 열었다는 게 작성자의 설명이다.

취재기자 확인 결과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 취재기자와의 통화에서 EXID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뮤직뱅크 1위 후 무명시절 팬미팅에 참석한 팬분들을 초청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가수들도 하고 있는 것이고 특별할 것 없다"면서도 "바쁜 스케줄속에서 팬분들을 위해 회사와 EXID멤버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팬미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EXID는 최근 지상파 방송3사 음악방송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예능에도 출연해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