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선소 크레인 사고 3명 사망… "안전장치 없이 크레인 해체작업한듯"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5-01-21 1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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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선박 건조·수리 조선소에서 40t급 지브크레인의 구조물 일부가 떨어지는 바람에 작업 근로자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21일 오전 9시 46분께 부산 영도구 청학동 모 조선소에서 선박건조용 40t급 지브크레인의 무게 중심을 잡는 평형추(윈치) 부분이 12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크레인 위에서 해체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도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사망자는 김모(58), 문모(59), 허모(61)씨 등 3명이다.

또 구조물 안에 있다가 추락으로 구조물에 깔린 박모(56)씨도 2시간여 만에 구조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확실한 안전장치 없이 크레인 해체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해체작업을 맡은 하청업체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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