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감독의 '강남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 설현(AOA), 유승목, 김지수 등 개성파 배우들이 출연하며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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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 |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하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남 1970'은 지난 23~25일 주말 3일간 전국 830개 스크린에서 70만9608명을 불러 모아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100만1778명을 동원했다.
'강남1970'의 100만 돌파 속도는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이하 청불) 흥행작 1위인 2010년 '아저씨'(누적 628만2774명)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다. 이뿐만 아니라 명절에 개봉해 2014년 청불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타짜-신의 손'(누적 401만5362명)과 동일한 속도여서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한 개봉 6주 동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킨 천만 영화 '국제시장'을 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같은 날 개봉한 디즈니의 신작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를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누르는 기세도 보였다.
'강남 1970' 100만 돌파 소식에 네티즌들은 "'강남 1970' 100만 돌파, 대단하다", "'강남 1970' 100만 돌파, 제대로 통했네", "'강남 1970' 100만 돌파, 이거 재미있나?", "'강남 1970' 100만 돌파, 속도 빠르다", "'강남 1970' 100만 돌파, 청불인데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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