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아랍에미리트, 대망의 결승전 진출티켓은 과연 누구 손에?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1-27 14: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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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2015호주 아시안컵'을 놓고 운명의 경기를 펼칠 상대가 27일 가려진다.

27일 오후 6시(한국시각) 홈에서 아시안컵 첫 우승을 노리는 호주와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 아랍에미리트(UAE)가 결승행 티켓을 놓고 운명의 대결을 펼친다.
▲ (사진=아시안컵 공식 페이스북)

대회 전부터 일본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개최국 호주는 예상대로 막강한 전력을 뽐내고 있다. 비록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에 0-1로 패해 A조 2위로 8강에 진출했지만, 다크호스로 떠오른 B조 1위 중국을 상대로 2-0 완승하면서 자존심을 회복했다.

호주는 이번 대회 4경기서 무려 10골(2실점)을 뽑아냈을 만큼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아시안컵 득점 2위(3골)에 올라 있는 팀 케이힐(36·뉴욕 레드불스)은 중국전에서 멀티골을 몰아치는 등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도 만만치 않다. ‘중동의 지단’이라 불리는 오마르 압둘라흐만(23·알 아인)이 자리잡고 있는 아랍에미리트는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다.

8강전에서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쳤다.

일단 외부 평가는 호주의 승리에 점을 치는 분위기다.

로이터는 지난 25일 “호주 대표팀은 벌써부터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호주가 UAE전에 이길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해외 도박사이트에서도 호주와 아랍에미리트(UAE)의 4강전에서 호주가 아랍에미리트에 승리할 확률을 18배 이상으로 예측하고 있다.

우승국 예측 설문 조사에서도 호주는 1순위로 꼽힌다.

최근 호주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2015년 호주아시안컵 우승국은 어느 나라?’라는 설문 조사가 진행됐다.

27일 현재 1위는 호주로 5217명이 투표, 43.95%의 지지율을 얻었다. 2위는 4669명이 투표한 한국이 39.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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