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299명 한해 후원금 모금총액 504억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3-03 17: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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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모금왕’은 김재원 의원...3억 1066만원 [시민일보=이영란 기자]19대 국회의원 299명이 지난해 한 해 동안 후원회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은 총 504억1172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지난해 1년 간 후원금을 가장 많이 모금해 ‘모금 왕’으로 꼽혔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2014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 현황에 따르면 정당별로 새누리당 의원들은 모두 277억525만원, 새정치민주연합 211억9781만원, 정의당 7억7815만원, 옛 통합진보당 6억1150만원, 무소속 1억1899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국회의원 300명 중 새정치연합 최민희 의원은 후원회를 두지 않고 있어 모금액 산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의원 1인당 평균 후원금은 새누리당이 1억7534만원, 새정치연합 1억643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정의당이 1억5563만원, 옛 통합진보당 1억2230만원, 무소속 5949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개인별로는 김재원 의원이 3억1066만원으로 모금액 1위에 올랐다.

이어 ▲박명재(3억803만원·새누리당) ▲심상정(3억423만원·정의당) ▲김용태(3억229만원·새누리당) ▲강기정(3억64만원·새정치민주연합) ▲서상기(3억21만원·새누리당) ▲정갑윤(3억20만원·새누리당) ▲이철우(3억·새누리당) ▲김태호(3억·새누리당) ▲김무성(2억9999만원·새누리당) 등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반면 지난해 후원금 모금액이 가장 적은 의원은 새정치연합 권은희 의원으로, 모금액은 1705만원에 그쳤다.

이밖에 ▲문대성(2953만원·새누리당) ▲박윤옥(3875만원·새누리당) ▲진영(3909만원·새누리당) ▲김세연(3935만원·새누리당) ▲심재권(3965만원·새정치연합) ▲유대운(4020만원·새정치연합)의원 등의 모금액도 비교적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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