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복수의 새누리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조강특위는 오는 11일 회의를 열고 8개 당협위원장 교체안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착수할 방침이다.
특히 조강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부실당협 위원장으로 지목된 당협위원장들에게 소명의 기회를 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해당 위원장들이 최근 공개 질의를 통해 김무성 대표에게 대부분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어려움을 무릅쓰고 당을 위해 일했는데 억울한 누명을 해명할 기회를 달라고 요구한 것을 반영한 조치다.
더구나 지난 5일 열린 최고회의에선 이정현 최고위원이 당 조직강화특위에서 당무감사한 것 중 잘못된 사실이 있으면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허위 보고한 사례가 있다면 문책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으며, 이에 김 대표는 그렇게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김 대표가 내년 총선에 일찌감치 대비하기 위해 속도감 있게 진행하려던 부실 당협위원장 정비는 당초 계획보다 상당 정도 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결정에는 김 대표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친박계 최고위원들과 해당 위원장들이 반발하는데다가 당무감사에 팩트 자체가 틀린 것이 드러난 상황에서 김무성 대표는 이를 그대로 밀어붙일 경우 계파 갈등에 기름을 끼얹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어차피 올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총선 준비국면으로 접어들 것이고, 그 때가서 당협위원장 문제를 정리해도 된다는 생각인 것 같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사업 추진](/news/data/20251117/p1160278744105355_3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