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모임과 선거연대를 선언했던 정의당 측 강은미 예비후보는 23일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살아온 길과 가야할 길이 다르므로 노동자, 서민을 위한 정치, 서구의 발전에 노력해 달라는 서구민의 요청에 따라 단일화 보다는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천 전 장관과 후보단일화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선언인 셈이다.
강 후보는 "천 후보가 지난 십수년간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최근 광주에 온 이후 노동자, 서민의 생존권과 삶의 아픔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실천을 보여 주지 못한 점, 탈당 이후 정치혁신과 정당정치에 대한 뚜렷한 소신과 비전을 보여 주지 못한 것에 큰 실망과 아쉬움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을 심판할 새로운 정치세력, 정치인의 등장을 바라는 것이 보궐선거에 대한 광주 시민의 바람"이라면서 "범진보진영의 결집과 8년간 닦아 온 지역 활동의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천 장관측은 "야권의 변화와 재구성을 바라는 사람들과는 여전히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단일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후보단일화 가능성에 여전히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특히 국민모임이 독자후보를 내지는 않지만 천 전 장관이 아니라 정의당 강은미 후보를 지원하는 쪽으로 결론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 국민모임은 정의당, 노동당, 노동정치연대와 연대를 위한 정무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민모임에 참여한 임종인 전 의원은 "광주 서을에서 천정배 전 장관이 무소속이기 때문에 정의당 강은미 후보를 진보 단일후보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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