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옴천 '토하, 연근','상수원 특구 조성 사업'에 선정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3-26 14: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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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개선 및 수질보존 탁월, 강진군 4개 관계기관과 협약...주민소득사업 탄력

[강진=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의 명품 토하와 연근이 옴천면 상수원 특구조성에 힘입어 주민소득 창출사업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강진군은 옴천면의 특산물인 토하 및 연근사업을 통해 상수원 보호구역을 보존하며 지역주민 소득창출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3개 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오늘(26일) 옴천 문화마당에서 이희철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박영춘 K-water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오병집 옴천월곡영농조합대표이사와 4자 공동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와 지자체, 공사와 법인간의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사업으로서, 강진군 옴천면 토하서식장 시범지구 조성사업에 맞춰 탐진호 상류지역 친환경적 관리를 통한 수질개선과 소득창출을 위해 4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상수원보호구역인 강진군 옴천면의 청정지역에서 서식하는 토하를 지역 특화한 강진군의 토하 서식장 조성사업이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상수원관리지역 주민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케 됐다.


그동안 옴천면은 상수원 관리구역 지정으로 인한 각종 규제로 토지이용 등의 제한이 따라 경종방법 변경의 어려움 등으로 주민들이 소득창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수질개선과 주민소득을 동시에 창출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결과 벼농사 소득 보다 2배에서 5배가량 더 높은 토하 서식지 조성과 백련 면적 확대 조성을 추진해 이날 업무협약을 이끌어 냈다.


협약에 따르면,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강진군 옴천면 토하서식장 시범단지 조성사업비1억 4천만 원을 지원하고 토하 등 탐진호 상류지역의 친환경 관리에 적합한 지역특화사업 육성에 노력키고 했다.


또 강진군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공동으로 토하서식장의 수질개선 및 소득증대 효과에 대한 용역을 실시해 사업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토하 등을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상수원 맑은 물 확보를 위한 수질개선사업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K-water 광주전남지역본부는 토하 판로 지원 등에 노력하고 장흥댐 수질보전을 위한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강진군 옴천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옴천월곡영농조합법인은 토하서식장의 조성·운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그 수익의 일부를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키고 했으며 친환경농법 적용 등 친환경적 토지 이용을 통해 상수원의 맑은 물 확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러한 탐진호 최상류지역에 논농사의 대체 소득원으로 청정지역에서 서식하는 토하 서식장을 조성함으로써 농경지 경작으로 인한 오염물질 유입을 저감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소득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공동협력으로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게 됐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수질개선으로 관리비용 절감,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질오염근절로 깨끗한 물 확보와 토하 판매망 확보, 강진군과 옴천 주민들은 토하를 활용한 소득창출과 힐링과 체험을 연계한 6차 산업화를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서는 상수원관리지역에 대한 몇 가지 규제에 대한 제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데 선행조건으로 옴천 전역에 대해 공동 용역을 실시한다. 용역내용으로는 계곡 등 1급수에는 토하를 서식하고, 토하가 안 되는 그 외의 지역에는 백련을 식재해 수질개선 및 지역 소득증대로 연결시키고, 옴천 산촌 힐링 교육, 다세대 공동 주거 공간 마련 등 6차 산업과 연계한 주민복지증진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에 군은 앞으로 국회 및 관련부처 방문 건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행법상 어려움이 있는 각종 규제에 대한 대처 및 사업비 확보를 위해 군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상생은 또 다른 창조의 힘이다. 강진군을 비롯한 4개 기관이 뜻을 모아 전국에서 최초로 수질보존과 소득증대를 동시에 달성하는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게 됐다”며“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옴천면을 전국 최고의 청정 힐링 1번지로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옴천면은 17개 마을에 49가구 798명이 거주하는 청정 산간지역으로 총 11개 마을이 보호구역과 수변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전체 면적의 56%가 수질보전을 위한 각종 규제 적용대상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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