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지난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전반 18분, 존조 셸비(23)의 중거리 슛을 헐시티 골키퍼가 쳐내자 이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성용의 선제골을 발판으로 스완지는 3-1로 완승을 거뒀다.
축구 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닷컴은 기성용에게 평점 7.66점을 부여했다.
두 골을 넣은 바페팀비 고미스(30·평점 8.80)와 도움을 추가한 길피 시구르드손(26· 평점 8.1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92.3%의 패스 성공률을 보인 기성용은 팀에서 가장 많은 86번의 볼 터치를 기록했다. 미드필더인 기성용이 스완지의 허브 역할을 확실히 했다는 의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기성용에게 팀 내 두 번째인 평점 7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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