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날 오후 3시32분께 서울 종로구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로부터 300m 떨어진 지점에서 목을 맨 채 숨진 성 전 회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의 시신은 수색 중이던 수색견에 의해 발견됐다.
앞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둔 성 전 회장은 이날 오전 5시11분께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유서를 쓰고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이후 성 전 회장이 유서를 쓰고 집을 나갔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방범순찰대, 기동타격대, 실종수사팀, 과학수사대, 경찰특공대 등 경력 1300여명과 수색견 및 탐지견 총 6마리를 투입시켜 평창동 일대를 수색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성 전 회장의 행방을 찾았고 이날 오전 11시3분 기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정토사 인근에서 최종 위치를 확인했다.
결국 성 전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도 불출석했다.
성 전 회장은 2006년부터 2013년 5월까지 분식회계 등을 통해 기업의 부실한 재무상태를 속여 자원개발 등의 명목으로 정부 융자금, 국책은행 대출금 등 모두 800억여원을 부당 지원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전날 성 전 회장은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결백을 주장했다.
한편, 성 전 회장은 "나는 결백하다" "장례는 간소하게 해달라" "어머니의 묘소 옆에 묻어달라" 등의 내용이 담기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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