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 130명 중 128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이종걸 의원이 38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최재성 의원이 33표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조정식 의원은 22표, 김동철 의원은 21표, 설훈 의원은 14표를 얻는데 그쳤다.
1차 투표에서 재적 대비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를 한다는 당규에 따라 1,2위의 이 의원과 최 의원이 겨룬 2차 투표 결과 68표를 얻은 이종걸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최재성 의원은 61표를 얻었다.
강성 비주류 이종걸 의원이 원내대표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친노 문재인 대표의 독주체제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이번 경선에서 5명의 후보 가운데 명확하게 친노계로 분류되는 인사는 없으나 정세균계인 최재성 의원이 사실상 범친노 후보였고,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가까운 이종걸 후보는 내심 문재인 대표 체제 하에서 세력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전략으로 비주류의 지지를 모았었다”며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 내부에서 친노 강경파의 목소리가 커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친노 대표에 비노 원내대표라는 투톱체제가 어쩌면 당내 갈등을 봉합하는 좋은 묘안이 될지도 모른다”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그러나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경선 결과는 비노 진영에서 친노 진영에 일종의 경고를 내린 것”이라며 “강경 일변도의 당의 방향에 변화가 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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