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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 파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과 베트남의 아시안컵 대비 연습경기에서 대한민국 여민지가 돌파 하고 있다. /뉴시스 |
한국 여자축구를 이끌어 갈 핵심 공격수로 평가받고있는 여민지가 능곡고와 벌인 연습경기 중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2015 여자월드컵 축구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18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여민지가 지난 16일 능곡고와의 연습경기 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다. 월드컵 출전이 어려운 여민지 대신 박희영을 뽑았다”고 밝혔다.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서 열린 FIFA 여자 U-17월드컵에서 우리나라에 FIFA 주관 대회 사상 첫 우승을 안겨줬던 여민지는 지소연과 함께 한국 여자 축구를 이끌어 갈 대들보로 평가받아왔다.
지난 8일 여민지는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앞두고 있어 설렌다. U-17, U-20 월드컵에는 나서 봤지만 성인 선수가 되어서는 처음 참가하는 대회라 그런 듯하다. 그만큼 각오도 새롭게 다졌다”라고 당찬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
한편, 박은선, 지소연과 함께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3인방으로 알려진 여민지가 출전예정이였던 여자 월드컵은 다음달 6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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