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특위, 8~10일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6-02 17: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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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를 8~10일 3일간 진행하는 내용의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2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간사 선임의 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 자료제출요구의 건 등을 의결했다.

위원장은 법조계 출신 3선인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이, 여야 간사로는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인사청문회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실시하되 8, 9일 이틀간은 오전 10시에 개의해 황 후보자를 상대로 질의·답변을 실시한다.

10일에는 같은 시간부터 증인·참고인 신문을 실시한다. 이날 후보자는 오후 6시 출석해 마무리 발언만 하도록 했다.

인사청문회에는 증인 5명, 참고인 17명 등 총 22명을 출석 요구하기로 의결했다.

증인으로는 새정치연합 등 야당이 요구한 ▲노회찬 전 국회의원 ▲강용현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 ▲이홍훈 법조윤리협의회장 ▲김한규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과 여당이 요구한 ▲의사 손광수 씨 등 5명이 채택됐다.

참고인으로는 야당이 요구한 ▲채동욱 전 검찰총장 ▲고계현 경실련 사무총장 ▲김상조 한성대학교 교수 ▲강동영 병무청 징병검사 전담의사 ▲송기호 변호사 ▲김종서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 ▲송찬엽 변호사 ▲김희수 변호사 ▲김형완 참여연대 사무처장 ▲김성욱 세월호희생교사유가족대표, 여당이 요구한 ▲이효원 서울대 교수 ▲이창민 검찰개혁시민위원회 위원 ▲박영수 법무법인 강남 대표 ▲김용학 병무청 징병검사과장 ▲신진희 피해자 전담 국선변호사 ▲김수진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 ▲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등 17명이 채택됐다.

인사청문경과 보고서는 자료제출을 성실히 이행하고 충분한 검증을 거쳐 국회법 제9조 제2항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법정 기일인 12일 제5차 회의를 개회해 보고서를 채택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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