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이날 강남 대치동 구글 캠퍼스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 이사장이 그 자리를 사양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대단히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영작 전 한양대 석좌교수 등이 유력한 여의도연구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여의도연구원장은 이사장이 추천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친 후 최고위 승인을 거쳐 대표가 임명하도록 돼 있다.
김 대표는 앞서 박세일 명예이사장을 추천하고 이사회 의결까지 마쳤지만 서청원 최고위원 등 친박 세력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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