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메르스 대란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주말이 지나면 진정될 것이란 보건당국의 낙관은 이번에도 틀렸다"며 "삼성서울병원이 3차 진원지가 될 것이란 우려가 크다. 정부는 초기대응 실패에 이어 감염병원 관리도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정재벌 기업에 대한 정부의 봐주기와 병원의 영리를 우선시 하는 정부의 그릇된 인식이 문제를 키웠다"며 "우리 당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있지만 향후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특히 검찰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수사에 나서기로 한 데 대해 "정부의 적반하장 태도에 분노한다"며 "국민의 불안과 공포를 키운 건 정부다. 수사해야 한다면 그 대상은 바로 정부 자신이라는 것을 제대로 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삼성서울병원의 대국민사과와 부분 폐쇄에 대해 "당연한 조치"라고 평가하면서도 "삼성서울병원은 오만했고, 정부는 방관했다. 통제망을 벗어난 대형병원 문제점이 낱낱이 드러난 이 사건은 다시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더 이상 삼성병원에 맡길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시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 착수와 관련해 "검찰이 쓸 데 없는 수사를 하겠다고 하는 것에 경악한다"며 "검찰이 이 문제에 관해 정치검찰로서 나쁜 악습을 반복하는데 경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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