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메르스 자가격리자에 사랑의 건강도시락 배달 나서

민장홍 기자 / mj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6-16 17: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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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민장홍 기자]경기 안산시가 16일부터 중동호흡기중후군인 메르스 자가 격리자들을 위해 사랑의 건강 도시락을 배달한다.

시에 따르면 자가 격리자 중에서 희망자를 중심으로 고른 영양이 포함된 1일 3식의 건강 도시락을 배달해 자가 격리로 인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동시에 격리자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보건소는 이를 위해 자가 격리자 중 도시락 배달 희망자를 파악했으며, 안산시자원봉사센터는 조리와 설거지, 포장 등에 필요한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했다.

시 관계자는 "자가 격리자들이 격리로 인해 소외감을 느끼거나 건강이 나빠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시는 아직 확진환자는 없는 상태로 지난 15일 오전 11시 기준 자가격리자 33명, 병원 격리 6명, 능동감시자는 31명이다.

의심환자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지역내 2개 병원에 격리병동 10병상과 고대안산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구 산재병원), 한도병원, 단원병원에 진료가 가능하도록 별도의 진료소를 마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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