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수특산물 직거래 선두 주자 육성,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6-17 11: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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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선도농어업인 육성 위해 지난해 이어 선도농가 100호 선정 [강진=정찬남 기자]농․특산물 직거래를 통해 농업인들의 소득창출을 높이고 유통혁신을 추진하는 강진군이 지난 10일 직거래 선도 농어업인 100호를 추가 선정했다.

강진에서는 수도권과 거리가 먼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고 유통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귀농인과 젊은 농․어업인을 중심으로 농산물 택배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농특산물 직거래는 지난 2013년부터 234농어가에서 시작해 197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2014년도에는 직거래에 참여한 농어가수는 전년보다 29호가 더 늘어난 263호에서 368억 원으로 직거래 판매실적도 껑충 상승했다. 그 중 택배를 이용한 판매액은 2013년도 96억 원에서 2004년 108억 원으로 13%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에 강진군은 지난해 4월 직거래 판매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는 100농어가를 추가 선발해 강진군 직거래 선도농어업인으로 지정했다.

군은 직거래 선도농어업인을 매년 100호씩 발굴해 최대 500호까지 늘려나가 향후 농어업인 주도 형태의 직거래 우수모델을 체계화 할 계획이다.

군은 직거래 선도 농업인들에게 택배용 포장재 지원, 가공·선별·저장 시설 지원, 선진지 견학, 전문위탁 교육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 군수는“농수특산물 직거래를 활발하게 모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선도농어업인을 선정‧육성하고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이것이 곧 생산자의 소득으로 직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농어업인 직거래를 돕고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29일‘강진군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지역 농수특산물 홍보, 농어업인 교육, 고객관리, 소비자 초청행사, 맞춤형 지원 사업, 군수품질 인증 등을 수행하며 직거래 선도농업인이 생산한 농수특산물을 종합 관리해 체계적으로 홍보‧판촉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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