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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뻐하는 전가을 |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20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여자 월드컵과 동아시안컵 대회에 참가한 남녀 대표팀의 포상금을 의결했다.
캐나다월드컵에 출전한 여자 대표팀 23명은 1인당 1500만원을 수령하게 됐다. 윤덕여 감독은 4000만원을, 코치진은 1000만~3000만원씩 차등 지급된다. 포상금 총액은 5억2300만원이다.
포상금 규모는 FIFA의 대회 순위 배당금을 참조해 책정됐다. 한국은 여자 월드컵 16강 배당금으로 50만 달러(약 5억5000만원)를 받았다.
동아시안컵 포상금은 대회 상금보다 상향해 책정했다. 우승을 차지한 남자대표팀 선수들은 1인당 1500만원을 받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3000만원, 코치진은 각 2000만원 등을 손에 넣었다.
포상금 총액은 4억7900만원으로 우승 상금은 25만 달러(약 2억7000만원)보다 2배 가까이 많다.
준우승을 차지한 여자대표팀 포상금은 선수 300만원, 감독 1000만원, 코치진 400만~500만원 등 총 1억100만원으로 결정됐다. 여자부 준우승 상금은 4만5000달러(약 5000만원)다.
한편 이사회는 상반기 K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활동한 심판들의 평가 점수를 매겨 총 14명의 심판에 대해 승격(8명)과 강등(6명)을 단행했다.
내셔널리그에서 K리그 챌린지(2부)로 승격된 심판은 주심 성덕효, 최대우, 부심 김지욱, 이영운 심판이다. 주심 박병진, 정동식, 부심 김계용, 송봉근 심판은 K리그 챌린지에서 K리그 클래식(1부)으로 승격됐다.
K리그 클래식에서 K리그 챌린지로 3명, K리그 챌린지에서 내셔널리그로 3명의 심판이 각각 강등됐다.
이사회는 국가대표 축구단 운영규정과 마케팅 규정, 징계 규정의 일부 개정안도 함께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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