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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뉴시스 |
이에 따라 대다수 영국 매체는 제목에 '손 샤인즈(Son shines)'라는 표현을 넣어 토트넘의 역전승을 전했다.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67분을 소화했다. 경기 내내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인 손흥민은 0-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2골을 내리 뽑아내며 토트넘에 역전승을 안겼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3일 선덜랜드전에서의 부진을 만회한 활약이었다.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페이스북 동영상에 출연한 손흥민은 "홈 데뷔전에서 2골을 넣었다는 자체가 상당히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많은 팬 분들이 이른 아침에 경기를 보셨을 텐데 너무 감사 드린다. 그 응원에 힘입어 두 골을 넣을 있었다"고 국내 팬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손흥민은 이어 "유로파리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왔고, 분데스리가와는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팬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인상적인 홈 데뷔전 이었다"고 소회를 나눴다.
한편 손흥민(토트넘)은 지난달 이적 과정에서 레버쿠젠 동료 칼하노글루가 "손흥민이 이적에 관한 잘못된 조언을 듣고 있다"며 "훈련에도 무단 불참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일침을 가한 바 있다.
손흥민은 칼하노글루에게 우리나라 속담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속담과 비슷한 의미를 담고있는 '유리 집에 앉은 사람은 돈을 던지지 말라'라는 독일 속담을 인용하며 과거 이적 당시 잡음을 일으킨 바 있는 칼하노글루를 비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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