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초록믿음 농수특산물 추석기간 매출 껑충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0-06 10: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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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전 집중 판촉 홍보, 35억원 매출, 작년대비 20%증가
사진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14% 판매 실적을 올린 강진 전통장류
[강진=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이하 초록믿음)는 추석 명절 동안 3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강진군은 추석을 앞두고 믿고 살 수 있는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 MBC, 광주KBC 등 지상파와 케이블에 광고를 방영하고 3만 여명의 고객에게 서한문과 전단지 발송, 서울 시청광장, 관악구, 인천, 대구 등 전국 주요 장소에서 판촉행사를 하는 등 집중 홍보를 펼쳤다.

품목별로 버섯 등 건강 가공 식품이 26억 원, 강진 착한한우 등 축산물 3억 7천만 원, 매생이·전복 등 수산물 2억 1천만 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품목으로는 건조 매생이 제품 300%, 전통된장 세트 114%, 토하젓과·생 표고버섯은 100%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명절 29억 원 매출을 올린 것에 비해 약 20%인 6억 원이 늘어난 결과로 추석명절을 앞두고 온·오프라인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벌인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경기불황, 메르스 등의 이유로 전국적으로 침체됐던 소비심리가 건강식품 및 실속형 추석 선물세트 구매 등으로 이어지면서 활력을 찾기 시작했고 아로니아, 멜론, 무화과 등 강진의 새로운 농․특산물 등이 높은 판매실적을 올리며 추석절 매출 향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강진원 강진 군수는“강진의 지리적 단점을 보완하여 우수 품질을 가진 강진의 농수특산물이 전국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며“10월 수확의 달을 맞이해 강진의 농수특산물 뿐만 아니라 오감통 음악 창작소, 푸소 체험, 마량 놀토 시장 등 강진의 전 분야에서 큰 수확을 거둘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리적 여건상 농수특산물 판로의 어려운 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5월 전국 최초 택배지원시스템인“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를 개장하고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추석 연휴 기간 동안 35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강진 농수특산물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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