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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축구협회) |
8일 오후 11시 55분(한국시간) 쿠웨이트 SC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 2018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G조 4차전에서 한국은 구자철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쿠웨이트에 1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승점 3점을 더 추가하며 승점 12점으로 G조 단독 1위에 올랐다. 또한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날 라인업을 보면 4-2-3-1의 포메이션의 한국은 석현준(비토리아)이 원톱으로 나섰다.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빠진 좌우 날개는 구자철과 남태희가 대신 뛰었다.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권창훈(수원)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석현준을 지원했다.
미드필드는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정우영(빗셀 고베)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박주호(도르트문트),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알 힐랄), 장현수(광저우 부리)가 섰다. 수문장은 김승규(울산)가 맡았다.
구자철은 전반 11분 박주호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합작품이었다. 전반 11분 권창훈이 왼쪽을 돌파하는 박주호에게 패스했고, 박주호가 올린 크로스를 구자철이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서 한국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쿠웨이트는 중동팀 특유의 역습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한국은 김승규 골키퍼, 수비수 곽태휘의 노련한 수비로 쿠웨이트의 공격을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구자철의 선제골을 지켜낸 한국이 1대 0으로 승리했다.
한편 한국은 쿠웨이트에 역대 전적 11승 11승 4무 8패를 기록했으며, 최근 6경기에서 6승 1무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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