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김종국, "건강상 문제로 런닝맨 하차 고려 중" 충격 고백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5-12-03 08: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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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이 15년만에 터보로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인 가운데 그가 과거 '런닝맨'에서 하차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사실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김종국은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얼마 전 디스크가 파열돼 시술을 받았다"며 "어릴 때 다리가 부러졌는데 성장판을 다치면서 지금까지 한쪽 다리가 약간 짧다. 그러다 보니 골반이 주저앉고 허리 측만증이 심해졌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그런데도 운동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운동을 하지 않으면 디스크가 더 심해진다. 심할 때는 음료병을 들지 못할 정도였다"며 "유일한 치료는 재활운동이다. 그래서 운동을 더 심하게 했더니 돌아오더라"고 전했다.

또 "'런닝맨' 갈 때마다 물어본다. '힘쓰는 게 있느냐, 격한 게임이 있느냐' 라고. 정형외과 약을 들고 다니고 테이핑이 없으면 촬영을 못 한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사실 2년 전쯤 '런닝맨'을 그만둬야 하는지 고민했다"며 "계속 촬영을 하며 다치는 부위도 낫지 않고, 그렇다 보니 방송에 덜 비춰지게 되고 스태프나 동료들에게 미안하고 눈치가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국은 2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터보 컴백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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