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고용노동부와 청년위원회는 2013~2014년 6개월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 수 10인 이상 기업 10만2705곳 중 청년 고용성장지수 상위 100대 기업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기업의 청년(15~29세) 일자리 창출력을 확인하기 위해 청년 고용성장지수를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위 100대 기업의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59.1%로 기업 평균 매출액 증가율(16.3%) 보다 높았으며, 평균 업력은 21.1년으로, 업력이 높은 기업에서 청년 고용창출이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상위 100대 기업은 전체 고용증가 기업의 0.4%에 불과하지만 청년 고용 증가의 28%를 차지하고 있어 소수의 기업이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2014년 청년 고용성장지수 1위 기업은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이며 이어 콜롬보코리아, 봄바디어트랜스포테이숀 코리아,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유한회사, 현대오일터미널, 신세계푸드, 미르마케팅, 소프트센, 미래에셋컨설팅, 이케아코리아 등이 뒤를 이었다.
고용노동부와 청년위원회는 “대규모 기업의 일자리는 한계가 있으므로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대규모 기업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더불어 중소규모 기업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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