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이병헌, '안상구'로 반 천만 사로잡다...'행보 흥미로워'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5-12-08 13: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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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쇼박스

영화 '내부자들'이 개봉 3주 만에 반 천만의 관객수를 돌파했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주요 분야의 내부자들 속에서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 분)가 배신을 당한 이후 내부자들의 세계를 고발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여기에는 배우 조승우와 백윤식, 이경영이 함께 내부자들 역할로 출연하며 정통 연기파들의 최고 앙상블을 완성해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은 지난 7일 관객 10만 3,506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이다. 누적 관객수는 505만 4,378명. 이는 지금까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가장 단기간에 기록을 한 수치다.

이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역대급 흥행을 자랑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누적 관객수 472만 명, '신세계의 누적 관객수 468만 명을 넘어선 기록이기도 하다.

한편 '내부자들'의 흥행 속 이병헌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에서 완벽하게 안상구로 변신한 이병헌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또다른 캐릭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근래의 사건탓에 위축될 만한 상황임에도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논란을 잠재우는 이병헌에 대해 '타고난 배우'라는 말들 또한 나오고 있다.

한편 '내부자들'은 지난달 19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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