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물산업 생태계조성 방향 제시

박병상 기자 / pb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2-09 17: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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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2명 구성 '물산업 육성協 정기회' 열어

[대구=박병상 기자]경상북도가 새마을세계화 사업국인 세네갈에 ‘경주 급속 수처리기술’을 소개하는 등 경북의 선진 물관리기술의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9일 오전 10시30분 도청 제1회의실에서 물산업육성협의회 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물산업 육성협의회 정기회’를 열었다.

물산업 육성협의회는 경상북도가 물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공감대 조성과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물산업의 효율적,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물관련 교수, 전문가, 기업 대표 등 2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의회는 올해 4월 성공리에 개최한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이후 국내외 물산업 생태계 조성방안에 대한 정책방향 제시와 새마을 세계화와 연계한 물기업의 개도국 해외진출 활성화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계물포럼 성과 및 향후계획 설명 ▲POST-물포럼 경상북도 생태계 조성방안 모색 ▲경북 물산업 육성 및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등을 위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새마을 세계화와 연계한 물기업의 개도국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위한 토론에서는 경북도 공무원과 위원들 간의 심도 깊은 논의와 토론이 시종일관 이어졌으며 현장의 생생한 경험이 묻어 있는 조언들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도는 이번 협의회가 국내외 물산업시장의 다각적인 변화와 글로벌 물산업패러다임에 부응하기 위한 도의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더 나아가 경북도가 미래의 먹거리인 물산업의 중심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발짝 다가가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경상북도는 물기업 설문조사 및 간담회를 실시하고 기업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파악한 결과를 바탕으로 ‘경상북도 물산업 생태계 조성방안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내년에는 기존 멤브레인 중심에서 연관 플랜트산업으로까지 물산업 영역을 크게 확대하고 새마을세계화와 연계한 물기업의 해외진출 지원확대, 대구시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가칭)’ 추진, 매년 10개사 물산업 선도기업의 중점 육성 등 차별화된 경북 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대구·경북 물포럼 이후 ▲지역 생수업체 700억원 규모 생수 캄보디아 수출 ▲우수 빗물처리기술을 중국 이싱시와 60억원 기술협약 ▲지역 멤브레인 업체의 수도권 대신 지역에 541억원 규모의 증액 투자 결정 ▲중국 독점 납품이 기대되는 수처리 기자재 업체의 도내 입주 결정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김정일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해 경북 물산업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경북도가 미래의 먹거리인 물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의회 위원들의 식견과 지혜를 모아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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