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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뭐길래’,’함경도 트위스트’로 2000년대 초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최영철과 ‘리틀싸이’ 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황민우가 만났다. 테크노트로트댄스라는 신개념 장르의 ‘해주고떠나요-앗싸라비아’ 라는 곡으로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두 사람의 넘치는 아드레날린과 원대한 음악적 목표를 들어봤다.
-최영철씨는 1988년 그룹 맥킨스의 보컬로 활동했고,황민우 군은 2013년 댄스곡 ‘showtime’으로 활동을 했는데 트로트 가수를 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
“처음에는 발라드와 록 위주의 음악을 주로 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가요계의 전체적인 흐름이 트로트 위주로 돌아가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트로트가 수입을 내기에 장점이 많다고 판단해 트로트 로의 전향을 결심했습니다.(최영철)”
“평소에 트로트를 즐겨 불러요.그래서 트로트를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어요. 저 같은 어린 친구가 트로트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그로 인해 제 나이 또래들도 다양한 음악을 더 많이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어요(황민우)”
-‘해주고 떠나요-앗싸라비아’는 제목이 굉장히 독특한데 곡에 대한 설명과 의미를 설명한다면?-
“’해주고 떠나요’는 기본 바탕이 트로트지만 젊은 층들도 들을 수 있게 테크노적인 요소를 가미해 새로운 편곡을 시도했어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장르인만큼 모든 부분에서 차별화를 두는것에 중점을 두고 기획했습니다. ‘앗싸라’는 최영철을 ‘비아’는 황민우 군을 의미하는데 이름에서 느껴지듯 두 사람이 뗄레야 뗄 수 없는 찰떡궁합을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최영철)”
-두 사람의 나이차가 45세에 이른다. 아버지와 아들 뻘인데 같이 활동하면서 느끼는 점과 서로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나?-
“저는 민우를 친구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세대차이를 전혀 느끼지 않습니다.(웃음) 처음 ‘앗싸라비아’를 시작할때는 사실 고민을 많이 했어요. ‘내가 과연 저 친구를 따라갈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들어서 혼자서 엄청나게 연습을 했죠,그래도 나이가 있다보니 몸이 받쳐주지 않는 부분은 꾸준한 운동을 통해 끌어올리고 있습니다.(최영철)”
“처음에 영철 선배님과 춤을 맞출때 조금 애를 먹었어요. 분명히 방금 전에 했던 파트인데 기억을 못하시고 다른 동작을 하시니까 저는 이해가 안됐죠. 하지만 선배님이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제가 옆에서 더 많이 도와드리고 함께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황민우)”
-무대에 오를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나?-
“가수들은 잘했을 때 좋은 이야기를 듣는 것은 잠깐이지만 반면에 실수를 하면 그것이 계속해서 꼬리표처럼 따라다녀요.제 자신이 스스로 만족할만한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드리지 못했을 때 팬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신경이 쓰였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격려와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기분좋게 활동할 수 있는 것 같아요(최영철)”
“’앗싸라비아’에서 워낙 춤을 격렬하게 추는 편이라서 노래를 할때 숨이 차지 않을까 걱정이 들었어요. 그동안 노래 연습을 계속 해와서 그런지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고 영철 선배님과 나눠서 부르니까 그만큼 보안이 돼요. 최근 방송국에서 섭외 전화가 자주 오는데 저희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너무 감사해요(황민우)”
-앞으로 하고 싶은 음악과 팬들에게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은지 한마디 한다면?-
“가수 생활을 몇십년동안 해오면서 느낀 것은 유행하는 음악의 흐름이 계속해서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중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무언가를 원해요. 트로트에 테크노를 접목시켜서 우리만 할 수 있는 색다르고 독특한 점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요.테크노트로트댄스하면 최영철과 황민우가 떠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최영철)”
“그동안 크고 작은 일들도 있었는데 이제 ‘앗싸라비아’가 결성됐으니까 예전보다 더욱 더 열심히해서 팬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노력 할게요. ‘앗싸라비아’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황민우)”
(장소제공=박술녀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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