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공천제도특별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한 김태흠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공천 룰 가운데 국민 70%와 당원 30%로 구성키로 한 국민참여선거인단의 구성비율을 문제 삼으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역의원은) 인지도가 높은 상황이다. 그런 상황 속에서 여론조사를 하게 되면 당연히 현역의원이 1%라도 앞설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상향식 공천이라는 미명아래 참신한 인물 영입이나 신인 등용에 그런 장벽을 높이 쌓아놓고 현역의원 기득권 지켜주는 것에 급급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 정치신인 10% 가산점에 대해서도 "이 10%가 100%의 10%가 아니고, 본인이 얻은 득표율의 10%"라면서 "자기가 30%를 얻었을 때 가산점은 3%다.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무성 대표의 유력인사 험지출마 요청 문제에 대해서도 "정리된 것이 하나도 없다"며 "김무성 대표의 그런 스탠스를 저는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김무성 대표의 전략공천 불가 방침에 대해서도 "총선은 어떻게 보면 전쟁인데 당의 입장에서 전쟁에서는 전략과 전술이 있어야 되는 것"이라며 "그런데 전략공천도 없다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새로 도입한 현역의원 평가기준인 '당론 위반행위'가 유승민 의원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선 "해당이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당론에 위배되는 행위가 잘못하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소신과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따를 수 있다"며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선 좀 다듬어야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문수 전 경기자사의 대구 출마와 관련해선 "부천에서 국회의원을 했고, 또 경기도지사를 했고, 또 당내에서 대통령 후보 경선까지 나온 분"이라며 "그런 분이 우리 당의 입장에서 볼 때 제일 좋은 지역인 대구로 간다는 것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상황"이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6일 당 공천제도특별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하면서 “물 건너 간 오픈프라이머리에 집착해 정당과 당원의 존재가치를 부정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공천특위 구성도 기계적 계파 배분으로 인해 계파이익을 대변하는 도구로 전락해버려 당원과 국민이 정치권에 바라는 변화를 반영할 수 없다”고 강력 비한 한 바 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자기모순에서 벗어나 전략공천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인재영입에 적극 나서야하며 특히 취약지역 및 격전지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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