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짧은 시간 내 어려지는 동안 성형으로 주목

서혜민 / shm@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1-13 07: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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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서혜민 기자]2016년, 많은 사람들이 새해 소망으로 손꼽는 대표적인 것은 ‘건강’과 ‘아름다움’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름다워지고 싶은 바람은 더욱 간절해진다. 특히나 여성들의 경우 아름다운 모습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은 욕망이 남성에 비해 훨씬 강하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한해를 계획하고자 새해가 되면 주름이나, 처진 피부, 노화의 흔적을 없애기 위해 성형외과에 방문하는 일이 잦아진다.

최근에는 ‘동안 성형’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동안 성형’은 수술뿐만 아니라 시술을 함께 통틀어 젊고 세련된 이미지로의 개선을 위한 성형을 일컫는데 노화의 원인을 해결하는 안면거상술, 이마거상술, 실리프팅 등 여러 가지의 방법들이 있다. 그 외에도 보톡스나 필러 등과 같은 간편한 주사 시술로 동안의 효과를 나타내는 ‘동안 성형’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수많은 ‘동안 성형’의 방법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보톡스’ 시술이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톡스’는 보툴리눔이라는 균으로 유명한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독소이다. 이 독소는 근육에 주사하면 신경 전달 물질의 전달을 막아 움직임을 일정기간 마비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 ‘보톡스’는 얼굴 근육을 선택적으로 마비시켜 얼굴의 주름을 펴주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며, 사각턱 축소, 종아리 축소, 다한증의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이다.

원진성형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보톡스’의 작용으로 뇌에서 내려온 운동신경의 전기신호는 신경근 접합부의 운동신경말단에서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시키고 분비된 아세틸콜린에 의해 근육이 흥분하면 수축을 일으키고 보툴리눔 독소는 운동신경말단에서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름을 발생시키는 표정근 부위에 보툴리눔 독소를 주사하면 해당 부위의 표정근이 마비되면서 피부에 주름이 발생하지 않게 막아주는 작용을 한다.

또 ‘보톡스’는 얼굴의 전체적인 주름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턱 근육(저작근)이 발달한 사각턱인 경우에도 개선에 도움이 되며, 몸에 땀이 많이 생겨 일상 생활의 불편을 겪는 경우, 땀으로 인한 냄새 때문에 불편한 경우, 종아리에만 근육이 발달한 경우 등 여러 사항에 적합한 시술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원진성형외과 의료진은 “아무리 짧은 시간안에 끝나는 시술이라 해도 신중하게 알아보고 시술을 받아야 한다. ‘보톡스’는 제품명이 시술명으로 쓰이기 때문에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이 된 제품으로 시술을 받아야 하며, 검증이 되지 않은 제품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톡스’ 시술은 연고 마취(생략 가능) 후 주사 시술로 간단하게 이루어지며 붓기와 흉터가 거의 없어 시술 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짧은 휴가기간이나 휴가가 없는 직장인들도 주목하고 있는 시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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