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으로 행해지는 트임 성형, 수술 시 주의할 점은?

서혜민 / shm@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1-13 16: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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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서혜민 기자]겨울방학 시즌이 되면서 많은 이들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해소하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고 있다. 그 중 눈 성형은 가장 대중적으로 행해지는 수술로 크고 또렷한 눈매로 만들 수 있는 쌍꺼풀 수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에는 눈 성형하면 쌍꺼풀 수술이 떠올릴 정도로 쌍꺼풀 수술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트임 성형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트임 성형은 눈의 가로 길이를 늘이는 수술 방법으로 앞트임과 뒤트임 수술이 대표적이다.

비오성형외과 눈 성형센터 의료진에 따르면 앞트임은 눈 앞쪽의 몽고주름을 제거해 눈 앞쪽이 시원해 보이게 만드는 수술이며, 뒤트임은 눈 바깥쪽을 열어 눈 뒤쪽의 길이를 늘려주는 수술이다. 동양인의 평균 눈 가로 폭이 2.76mm 정도인데, 트임 수술 후에는 눈 길이가 31~32mm 정도가 돼 시원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쌍꺼풀 수술과 트임 수술을 병행하는 것 외에 앞트임과 윗트임, 뒤트임과 밑트임을 함께 적용하여 더욱 자연스러운 눈매를 선사하고 있다. 앞트임 수술은 주로 윗트임 수술을 병행하는데, 미간에 절개를 하지 않고 눈 안쪽과 눈 밑을 절개하여 몽고주름을 제거하면서 눈앞을 열어준다. 이와 같은 방법은 눈 사이가 먼 눈, 쌍꺼풀 앞쪽이 닫혀 답답해 보이는 눈, 몽고주름이 심한 눈, 가로 폭이 작아서 답답한 눈에 적용할 경우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비오성형외과 눈 성형센터 신용호 원장은 ”눈꼬리가 올라가 사나워 보이거나 눈 바깥쪽 흰자가 작아 사시처럼 보이는 경우라면 뒤트임과 밑트임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며 “밑트임은 눈 밑을 피부 쪽 절개 없이 아래 방향으로 당겨 눈의 이미지를 동그랗고 순하게 만들어줘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또 밑트임은 피부 절개 없이 이루어지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붓기와 멍이 거의 없어 수술 직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트임 수술은 단순히 눈의 크기를 키운다는 의미 외에도 트임의 방법이나 정도에 따라 눈매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선택 시 주의와 당부된다. 특히 눈을 크게 키우기 위해 가능한 모든 트임을 무리하게 적용할 경우 부자연스러운 눈매로 큰 후회를 할 수 있다. 실제로 개개인의 눈 모양에 따라 트임 수술이 필요한 경우나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이해한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비오성형외과 눈 성형센터 신용호 원장은 “ 쌍꺼풀 수술이 아니더라도 트임 수술만으로도 눈매의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고,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트임 수술이 적합하다” 고 전하며 “ 눈 성형이 대중화된 시대지만 무분별한 수술은 오히려 부담스러운 결과로 이어져 큰 후회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에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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