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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동1작은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개관한 신정1동 작은 도서관을 찾은 김수영 구청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어린이들이 책을 들어보이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
구는 새해 달라지는 정보가 담긴 '2016년 양천구, 시책 및 제도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표하고 5대 분야·75건의 주요 정책을 담아내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5대 분야는 ▲성장하는 교육문화 ▲따뜻한 돌봄복지 ▲함께하는 사회경제 ▲활력있는 건강생활 ▲안전한 도시기반 등으로 주민들의 나은 삶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이 구성됐다. 혁신교육사업 추진부터 마을 중심의 복지사업, 사회적경제허브센터 설립, 신월보건지소 건립공사, 생활안전체험교육장까지 다방면에서의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담겨 있다.
이에 <시민일보>는 달라지는 구의 다양한 시책과 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성장하는 교육문화
구는 올해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지정받아 서울시와 교육청으로부터 총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이로써 구는 다양한 혁신교육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마을의 교육역량을 최대한 발굴하고 학교와 연계시키는 방법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터전을 일궈낼 계획이다.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학부모를 위한 소통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건립된 지 20년이 넘은 목4동청소년독서실이 주민참여예산으로 새롭게 재탄생된다. 기존에 열람실만 있던 공간에 카페, 휴게공간 등이 새로 생겨 지역 청소년들에게 쾌적한 학습·문화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 1동1작은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목4동과 신정1동에 작은도서관이 개관해 지역주민들과 만나게 되며 신정동 해누리타운에 있었던 양천어린이영어도서관 및 영어체험센터가 영어특성화 구립도서관으로 탈바꿈돼 올 봄 주민들을 만나게 된다.
지난 가을 완공된 신정산 유아숲체험장에서는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는 숲체험 보조교사를 선발하고, 사전에 프로그램 참여기관 등을 모집해 오는 3월부터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따뜻한 돌봄 복지
그간 추진했던 양천형 찾아가는 복지와 함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이 오는 7월부터 전체 18개 동으로 확대된다. 복지플래너, 복지통장, 방문업무 봉사자 등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물론 주민관계망 형성 및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마을생태계 사업을 심도 있게 추진한다.
구는 이를 통해 동주민센터가 기존 민원행정 중심의 공간에서 마을복지 중심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3월에는 신정4동 어린이집과 이솝어린이집 등 2곳의 구립어린이집이 개원한다. 또한 9월에는 목3동과 신월7동에 각각 구립 어린이집 1곳의 개원 계획이 잡혀 있다. 구는 이후에도 민·관연대, 공공기관 활용, 무상임대 등을 통해 구립어린이집을 계속해서 확충할 예정이다.
노인들의 살아있는 지혜를 글로 공유하는 기회도 생긴다. 구는 만 65세 이상 노인들 중 희망자를 선정해 자서전 제작을 지원한다. 자서전 제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구술녹취, 자료수집 등을 통해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함께하는 사회·경제
오는 9월에는 옛 목5동주민센터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양천구 사회적경제허브센터라는 이름으로 주민들과 새롭게 만난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센터에는 사회적경제 홍보관, 사회적경제기업 업무공간, 교육장, 물품 판매장 등이 배치돼 사회적경제 지역 생태계 조성의 거점공간으로 거듭난다.
신정4동주민센터가 오는 2월 새로운 통합청사로 이전한다.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통합청사는 구립어린이집, 북카페, 취미교실 등 다양한 문화복지공간을 갖추고 있다. 구는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욕구를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오는 8월에는 목4동 시장의 공동주차장과 공유센터가 준공된다. 총 30면 이상의 주차면을 확보하게 돼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익을 돕는다. 이와함께 창업지원실, 청년 창업지원 공간, 공동 작업장, 소상공인 지원 공간으로 활용할 공유센터도 건립한다. 구는 공유센터가 건립되면 지역 경제활성화 및 공유경제를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활력있는 건강생활
올해 신월지역 주민들에게 종합적인 보건서비스를 제공해줄 신월보건지소 건립공사가 시작된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현 신월지역 보건센터 및 치매지원센터 등이 통합돼 만성질환 등을 위한 건강관리실, 물리치료 및 운동치료실, 치매예방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오는 2017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으로 신월지역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양산~서서울호수공원~도심내 근린공원~안양천 등 양천의 산과 길, 하천, 도심내 근린공원을 잇는 양천둘레길 조성이 오는 12월에 마무리된다. 총연장 24.5km의 양천둘레길은 산지형과 도심형 등 총 3개의 코스로 구는 신정산~매봉산~지양산을 잇는 1단계 구간 7.2km를 지난해 완료했으며 올해 산지형과 하천형, 도심형이 복합돼 있는 총 17.3km 구간 둘레길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어린이 국가 예방접종이 총 14종에서 15종으로 확대된다. 이로써 A형간염, B형간염, 소아마비, 폐렴구균, 수두, 일본뇌염 등 외에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무료로 가능해졌다. 총 2회 지원되며 지원확대로 육아부담이 다소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부턴 구 자체적으로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에 대한 소음측정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총 8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모니터링 결과는 데이터화해 구청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960년 출생자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진 및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7월에는 기존 70세까지 적용되던 노인 틀니 건강보험을 65세로 확대한다.
■안전한 도시 기반
기후변화와 사회현상으로 다양한 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생활안전체험교육장이 신정동에 설치된다. 오는 5~6월 착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7월부터는 다양한 생활안전 체험 부스 및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생명안전 문화활동의 장을 조성하고 체험식 맞춤교육으로 재난발생시 대처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다세대 빌라 및 주택 밀집지역인 신월7동 지역의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신월7동 독서근린공원의 지하주차장 건설공사가 완료되면서다. 구는 2월부터 250면 규모의 해맞이 공영주차장을 24시간 운영한다.
지역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공영주차장 일부가 지난 1일부터 거주자 우선주차장으로 전환됐다. 전환된 주차장은 총 8곳으로 지역공동주차장 5곳(양동북·계남·신곡·오솔길·신월7동)과 노상주차장 3곳(곰달래6길·신월2복개·학마을)이다.
한편 양천구의 새해 달라지는 정보가 담긴 '2016년 양천구, 시책 및 제도 이렇게 달라집니다'는 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를 통해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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