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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 소리' 시사회/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시사회 직후 진행된 무비토크는 이호재 감독과 주연배우 이성민의 세세한 설명으로 영화의 깊이를 더했다. 박혜은 편집장은 “드라마적인 요소와 로봇이라는 SF적인 요소를 잘 버무렸다”며 “이성민의 감정을 억누르면서 연기하는 모습에서 내공을 느꼈다”고 호평을 내렸다.
이에 이성민은 “해관은 때로는 독단적일 수 있는 아버지지만 가족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할 수 있는 아버지”라고 설명해 인물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호재 감독은 영화에 대해“SF 판타지가 익숙한 세대라 로봇이 주연이란 점이 이질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다”며 “소리와 해관이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다시 만나는 장면에서 공을 많이 들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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