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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림학교'/KBS2 캡쳐 | ||
이날 방송에서 이현우(윤시우 역)와 홍빈(왕치앙 역)은 숲 속에 조난돼 들개에게 쫓기는 위기를 간신히 모면했다.
두 사람은 늦게까지 숲 속을 빠져나가지 못해 결국 야영을 택했다. 이현우의 센스로 간신히 모닷불을 피운 두 사람은 처음으로 속을 터놓고 얘기를 나눴다.
이현우는 홍빈에게 어디서 호신술을 배웠냐고 물었고 홍빈은 “유괴를 많이 당해서 호신술을 진작 배워뒀지”라고 대답해 이현우를 놀라게 했다.
이어 홍빈은 “넌 왜 식사당번까지 하면서 이 학교에 왔냐”고 묻자 이현우는 아무 대답도 못했다. 홍빈은 “혹시 귀 때문이냐”고 정곡을 찔렀고 이현우는 “난 가족도 아무도 없어, 그저 음악 뿐인데. 음악마저 못하면?”이란 말로 지금의 막막함을 털어놨다.
그러자 홍빈은 “걱정 마, 다시 멋지게 컴백할거다”라는 진심어린 위로로 이현우를 위로하며 두 사람의 사이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현우와 홍빈은 처음으로 친해지는 두 사람의 관계를 풋풋하고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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