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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축구협회) |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아라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김현이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암제드 후세인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 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대표팀은 2승 1무로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이라크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서 앞서며 C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대표팀은 D조 2위와 8강에서 만나게 된다.
전반 20분이 지나도록 탐색전을 펼치던 대표팀은 전반 22분 이창민이 왼쪽 코너에서 오른발 코너킥을 크로스로 올렸고, 이를 김현이 헤딩으로 이라크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전을 1대 0으로 앞선 대표팀은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이창민 대신 전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문창진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이라크는 만회골을 위해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대표팀은 후반 12분 김승준 대신 권창훈을 투입하며 다시 한번 추가골을 노렸다. 대표팀은 이라크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면서 이영재를 앞세워 공격을 전개해나갔다.
경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이라크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고, 결국 후반 추가 시간에 이라크의 암제드 후세인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골대 정면 아래를 향해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로 연결했다.
경기는 1대 1로 끝이 났다.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한 대표팀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오후 10시30분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D조 2위와 8강전을 치른다. 8강 상대는 21일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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