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 뉴딜일자리 1688개 제공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1-21 23: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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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사업은 청년 할당 의무화
참여시민 2~4월 모집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시가 시민에게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발굴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참여기간 중 직무교육 등을 통해 종료 후 민간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뉴딜일자리’ 1688개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참여할 시민을 오는 2~4월 중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뉴딜일자리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전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뉴딜일자리 사업의 상당부분이 청년사업으로 대폭 전환했다는 것이다.

총 46개 사업 중 35개 사업이 18~39세 청년대상 사업(898명)이고 9개 사업은 50% 청년 할당을 의무화한 사업(370명)이다.

올해 제공되는 뉴딜일자리 사업은 ‘혁신’, ‘시민편의’, ‘교통안전’, ‘경제’, ‘복지’, ‘도시재생ㆍ개발’, ‘공원’, ‘교육’, ‘공공업무’, ‘문화예술’ 등 10개 분야이다.

우선 ‘혁신’ 분야는 미취업 청년층 대상 자기주도적 일 경험을 지원하는 사회혁신청년활동가(80명)를 비롯해 지역혁신청년활동가(63명), 사회적경제 청년혁신활동가(56명) 등이 있으며, ‘시민편의’ 분야는 소음ㆍ빛 공해 등 생활불편민원해결사(30명), 대부업ㆍ상조ㆍ다단계 민원해소 민생호민관(11명)과 정화조악취진단반(10명), 서울청년자원봉사코디네이터(25명) 등이 있다.

‘교통안전’ 분야는 교통사고 취약구간을 미리 찾아 개선하는 ‘서울교통주치의’(20명), 청각장애인 CCTV 모니터링사업(25명), 역 안내 및 질서도우미사업(30명)이, ‘경제’는 우수 소기업 제품 유통 및 마케팅 활성화를 지원하는 청년마케터(30명) 등이 있다.

이밖에 ‘복지’ 분야에서 480명, ‘교육’ 분야는 80명 등이다.

올해 선발하는 뉴딜일자리 사업 중 ▲독서학습지도 교육멘토 ▲시민일자리설계사 ▲서울에너지복지사 ▲청각장애인 CCTV 모니터링 요원 ▲전통시장매니저 등 11개 사업은 40세 이상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고, 그 외 사업은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층만 참여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올해 뉴딜일자리는 청년중심 경력 형성형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돼 젊은 구직자들이 일 경험을 하는 동시에 민간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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