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4.13 총선을 앞두고 야권 중진 현역 의원들이 수도권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민일보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수도권 격전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서울 구로을) 이미경(서울 은평갑) 의원은 물론 국민의당 김한길(서울 광진갑), 김영환 의원(경기 안산 상록을) 등 야권 중진 의원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우선 더민주를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합류한 서울 광진갑 선거구의 김한길 의원은 1 대 1 양자 대결에서 새누리당 전지명 광진갑 당협위원장에게 밀리는 것은 물론, 더민주 전혜숙 전 의원을 포함한 다자대결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경기 안산 상록을에서 5선을 노리는 국민의당 김영환 의원도 새누리당 홍장표 전 의원과의 양자구도에서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적인 야당 강세 지역을 지켜온 더민주의 여성 중진 의원들도 고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서울 은평갑의 터줏대감 격인 5선의 더민주 이미경 의원은 양자대결에서 새누리당 최홍재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에게 뒤졌고 구로을의 박영선 의원 역시 새누리당 문헌일 당협위원장과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통적인 야권 강세지역이지만 야권이 분열된 경기 안산 단원을에서도 새누리당 허숭 후보가 더민주 소속 부좌현 의원을 양자는 물론 다자 구도 모두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의 통계보정은 성, 연령, 지역별(15년 10월 행자부 주민등록 기준) 기본가중과 함께 여야 정치성향별 과대 또는 과소 표집 문제를 보정하기 위해 해당 선거구 제18대 대선 득표율 가중을 추가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 광진갑, 전지명 41.8% > 김한길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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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지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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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길 | ||
◇광진갑=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갑은 현역 의원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무려 60.5%에 달했다. 반면 다시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25.3%에 불과했다.(잘 모름 응답은 14.2%).
김 의원과 새누리당 전지명 당협위원장, 더민주 전혜숙 전 의원 등이 모두 출마하는 3자구도에서 전지명 36.1%, 전혜숙 25.0%, 김한길 22.4%로 나타났다.(지지후보 없음/잘모름은 16.5%).
특히 김 의원은 전지명 위원장과의 양자대결에서 크게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전지명 44.6%, 김한길 30.7%로 격차가 13.9%p에 달했다.(지지후보 없음/잘모름은 24.7%).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7.7%, 더민주 17.5%, 국민의당 16.4%, 정의당 6.9%, 기타정당 3.3%, 지지정당 없음 18.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22일부터 24일까지 광진(갑) 거주 성인 남녀 514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92%)ㆍ무선전화(8%)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및 무선 스마트폰앱 방식으로 조사됐고 응답률은 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3%p이다.
이 조사의 통계보정은 성, 연령, 지역별(15년 10월 행자부 주민등록 기준) 기본가중치를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 구로을, 박영선 41.7% > 문헌일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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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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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헌일 | ||
◇구로을= 탈당카드를 만지작거리다 더민주에 잔류한 박영선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에서도 현역의원 교체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실제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이 53.7%인 반면 다시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35.8%에 그쳤다.(잘모름은 10.5%).
아직 국민의당 후보가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박 의원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새누리당 문헌일 당협위원장과 가상 양자대결에서 42.8%대 37.8%로 오차범위(5%p차)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난공불락으로 꼽히던 박영선 의원조차 ‘국민의 당’후보가 출마하여 야권표가 분산 될 경우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임이 확인된 것이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9.7%, 더민주 18.5%, 국민의당 19.6%, 정의당 4.1%, 기타정당 3.1%, 지지정당 없음 15.0%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구로(을) 거주 성인 남녀 514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94%)·무선전화(6%)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및 무선 스마트폰앱 방식으로 조사됐고 응답률은 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3%p이다.
이 조사의 통계보정은 성, 연령, 지역별(15년 10월 행자부 주민등록 기준) 기본가중치를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 은평갑, 최홍재 43.5% > 이미경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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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홍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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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경 | ||
◇은평갑= 6선에 도전하는 더민주 이미경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은평갑에서 현역의원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51.8%인 반면 다시 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3.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잘모름 15.1%).
이 의원은 새누리당 친박계로 분류되는 최홍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8.5%p차로 밀리며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실제 최홍재 43.5%, 이미경 35.%, 잘모름 21.5%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39.8%, 더민주 21.4%, 국민의당 15.9%, 정의당 2.9%, 기타정당 1.3%, 지지정당없음 18.7%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은평(갑) 거주 성인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87%)·무선전화(13%)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및 무선 스마트폰앱 방식으로 조사됐고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3%p이다.
기본 가중만으로 통계보정한 조사결과에서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8.4%, 더민주 16.6%, 정의당 2.6%, 국민의당 14.0%, 기타 정당 1.3%, 지지정당 없음 17.1%다. 그 외 문항은 아래 참조기사에서 볼 수 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참조기사] 기본가중 부여 결과
경기 안산상록을, 홍장표 39.3% > 김영환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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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장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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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환 | ||
◇상록을= 최근 더민주를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합류한 중진 김영환 의원을 교체해야한다(52.9%)는 지역여론은 다시 돼야한다(29.3%)보다 훨씬 높았다. (잘모름은 17.8%).
김 의원은 홍장표 전 의원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39.3%대 30.8%로 8.5%P 밀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김 의원은 새누리당 홍장표 전 의원, 더민주 김철민 전 안산시장, 무소속 임종인 전 의원 등이 모두 출마하는 다자구도에서는 3위로 밀려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홍장표 31.4%, 김철민 27.7%, 김영환 18.7%, 임종인 5.2%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 잘모름은 17.0%).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3.9%, 더민주 23.0%, 국민의당 20.5%, 정의당 3.8%, 기타정당 1.8%, 지지정당없음 17.0%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안산 상록(을) 거주 성인 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88%)·무선전화(12%)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및 무선 스마트폰앱 방식으로 조사됐고 응답률은 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3%p이다.
기본 가중만으로 통계보정한 조사결과에서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5.4%, 더민주 21.7%, 정의당 3.6%, 국민의당 20.2%, 기타 정당 1.8%, 지지정당 없음 17.3%다. 그 외 문항은 아래 참조기사에서 볼 수 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참조기사] 기본 가중 부여 결과
경기 안산단원을, 허숭 42.2% > 부좌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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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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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좌현 | ||
◇단원을= 야권 중진 의원들만 고전하는 것이 아니라 야권 강세지역 현역 의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안산 당원을은 전통적인 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더민주 소속 부좌현 의원의 지역구다.
하지만 부의원은 34.4% 지지율에 그쳐 42.2%의 지지율을 얻은 허숭 새누리당 대표실 부실장과의 양자대결에서 7.8%P 차로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후보 없음/ 잘모름 23.4%).
다자대결구도에서도 부좌현 의원은 25.3% 지지율로 37.5%를 얻은 허숭 부실장에게 12.2% 격차를 보이며 크게 뒤졌다.(국민의당 김기완 전 안산시의회 의장 10.7%, 정의당 이재용 지역위원장 4.5%, 지지후보 없음/잘모름 22.0%)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0.1%, 더민주 23.8%, 국민의당 15.6%, 정의당 4.3%, 기타정당 0.8%, 지지정당 없음 15.4%다. 이 지역 역시 의원 교체지수가 56.2%로 높았다. 다시 돼야 한다는 의견은 29.6%에 불과했다. (잘모름 14.2%).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안산 단원(을) 거주 성인 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93%)·무선전화(7%)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및 무선 스마트폰앱 방식으로 조사됐고 응답률은 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3%p이다.
기본 가중만으로 통계보정한 조사결과에서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3.1%, 더민주 21.8%, 정의당 4.1%, 국민의당 15.1%, 기타 정당 0.8%, 지지정당 없음 15.1%다. 그 외 문항은 아래 참조기사에서 볼 수 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참조기사] 기본 가중 부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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