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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한 두 개 생겼을 땐 단순한 트러블이나 좁쌀여드름이라 치부하고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이게 화근의 원인이 됐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돌기 개수가 늘어났고, 화장으로도 커버하기 힘들 정도로 악화된 것. 그녀는 동탄피부과를 찾은 결과 전문의로부터 ‘한관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한관종은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눈 주위에 1~2mm의 오돌토돌한 작은 돌기가 모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환인데, 특히 20대 중반~40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블클래식동탄 박진영 원장은 “한관종은 땀샘관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 때문에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한두개씩 작게 올라와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개수가 많아지고 크기도 점점 커지게 된다”며 “겉으로 보이는 크기와 다르게 한관종은 뿌리가 깊은 피부질환이라 피부과에서 치료할 때 한번에 확실히 치료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한관종 치료로 심한 주변 조식 손상을 겪거나, 뿌리까지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재발하는 사례가 굉장히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레이저 치료기술의 발달로 부작용 없이 성공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 피부과에서는 한관종 치료로 아그네스 레이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아그네스 레이저치료는 여드름 치료, 잔주름 제거, 눈밑 지방제거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데, 특히 한관종 치료에 이다. 미세한 침 형태의 레이저를 진피층이나 돌기에 삽입해 고주파로 터치해주는 치료법으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피부과에서 1회 치료만으로도 높은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치료 후 건조증·예민증이 거의 없고 정상 피부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으므로 시술 직후 즉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이는 치료횟수와 치료기간은 줄이고 재발율은 현저하게 낮춘 치료법으로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한편 노블클래식동탄은 수원, 오산, 영통 등 지역에서 아그네스 레이저를 통한 한관종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동탄피부과 박진영원장은 “한관종은 통증이 없어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외관상 피부가 깨끗해 보이지 않고 방치해 둘 경우 개수가 점점 증가함으로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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