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첫 '일자리노동국' 신설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2-03 23:58:0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 일자리 문제 해결… 근로환경 개선…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시가 시민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과 노동환경개선 등 ‘노동존중특별시 서울’의 본격적인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일자리노동국’을 출범한다.

시는 청년을 비롯한 시민들의 일자리 문제해결과 근로환경 개선, 근로자 노동복지 등을 노동인지적 관점으로 추진할 ‘일자리노동국’을 4일자로 신설하고 일자리ㆍ노동정책을 총괄ㆍ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 신설은 지난 2015년 4월 지방정부 최초로 노동행정개념을 도입한 ‘노동정책기본계획’에 대한 안정적인 실행력을 확보하고 일자리ㆍ노동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에게 현장밀착형, 체감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일자리노동국은 경제진흥본부에서 일자리와 노동분야를 분리한 전담국 형태로 ▲일자리정책과 ▲노동정책과 ▲사회적경제과 ▲창업지원과 등 4개과로 구성된다.

특히 시급한 대책이 필요한 청년일자리 창출과 창직ㆍ창업 등 청년 적합 직종 발굴 등 청년계층일자리정책을 담당할 ‘청년일자리팀(일자리정책과)’과 산업구조변화에 따라 나타난 감정노동자 등 사각지대 근로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노동보호팀(노동정책과)’을 신설해 시민에 대한 섬세한 지원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는 가장 큰 복지이자 경제로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것”이라며 “일자리창출에 고용안정, 노동환경개선을 결합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성장의 기반이 되는 좋은 일자리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