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북한 4차 핵실험·장거리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 발표

[시민일보=민장홍 기자]지난 7일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경기 동두천시의회 전의원들이 같은 날 오후 2시30분 동두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북한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성명에 참여한 장영미 동두천시의장은 “심각한 식량난으로 많은 인민들이 굶주리고 있음에도 이를 도외시함은 물론, 한반도의 평화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는 작금의 북한 도발을 간과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시의원들은 "접경지역에 위치한 동두천시의회는 북한이 지난 1월6일 도발적으로 행한 4차 핵실험에 관해 UN의 제재가 논의되고 있음에도 추가로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한 사항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중대한 위협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은 그동안 국제사회의 평화에 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체제 유지를 위해 아무런 변화와 노력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우습게 보며 제멋대로 도발적 무시를 과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동두천시의회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정부의 자주국방의 굳센 의지를 적극 지지하며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혹독한 대북제재를 촉구하며 북한의 김정은 정권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도발행위 즉각 중단과 한미동맹의 한반도 안보대책 강구, 무분별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응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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