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맨즈컬렉션서 한국 위상을 떨친 에스팀 모델 5인방 '시선집중'

이규화 /   / 기사승인 : 2016-02-15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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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른쪽부터 박성진 류완규 천진호 테이 김상우

에스팀 소속 남자 모델들이 해외 유명 4대 패션위크에서 활약했다.

박성진, 천진호, 류완규, 테이, 김상우 등 남자 모델 5인방은 최근 열린 2016 F/W 뉴욕, 밀라노, 파리, 런던 맨즈 컬렉션에서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의 주목을 받으며 등장해 한국 모델들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들은 모두 국내 최고의 모델 에이전시 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소속 모델로 이미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의 러브콜을 받아 다수의 패션쇼 무대에 오른 경험이 있다.

박성진은 한국 남성 모델 최초로 모델스닷컴(models.com)의 남성모델 랭킹 TOP 50 MEN’에서 27위에 오른 국내 최고의 톱 모델. 특히 2013년에는 동양인 남자 모델 중 최다 쇼 기록을 세웠다. 이번 2016 F/W 컬렉션에서는 밀라노의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미쏘니(Missoni), 디스퀘어드2(Disquard2)을 비롯해 뉴욕의 존 엘리어트(John Elliott), 시키 임(Siki Im), 티모 윌란(Timo Weiland) 등 모두 6개의 런웨이에 올라 명실상부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최고의 모델로서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류완규는 이번 4대 패션위크 중 무려 3개의 도시(밀라노, 파리, 런던)에서 활약한 차세대 톱 모델. 밀라노의 브리오니(Brioni), 레스옴므(Les Homme), 디스퀘어드2(Dsquared2), 랄프로렌(Ralph Lauren) 을 비롯해 파리의 톰 브라운(Thom Browne), 발망(Balmain), 화이트 마운티니어링(White Mountaineering),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Maison Martin Margiela), 그리고 송지오(Song Zio), 그리고 런던의 KTZ, 마하리시(Maharishi), 그리고 크리스토 래번(Christopher Raeburn) 등 무려 12개의 런웨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천진호는 남자답고 선이 굵은 마스크가 특징인 모델로 국내에선 돌체앤가바나 캠페인 광고로 화제에 오른 모델이다. 밀라노의 딕 비캠버그(Dirk Bikkembergs),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 그리고 뉴욕의 카뎃(Cadet) 크래프트 애틀랜틱(Craft Atlantic), EFM, 허민(Hvrminn) 조셉 어버드(Joseph Abboud) 에 이름을 올렸다. 한 해외 패션 관계자는 "선이 얇고 슬림한 동양 모델들 사이에서 남자다운 이미지의 천지호는 대체 불가능한 모델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테이는 밀라노의 꼬르넬리아니(Corneliani), 파리의 하이더 아커만(Haider Ackermann), 화이트 마운티니어링(White Mountaineering), 릭 오웬즈(Rick Owens) 에서 활약했다. 동양적인 마스크와 완벽한 워킹으로 글로벌 모델로서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마지막으로 김상우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톱 모델. 동양적인 마스크와 신비로운 아우라가 느껴지는 모델로 매 시즌 4대 맨즈 컬렉션에 서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런던 맨즈 컬렉션의 프링글 오브 스코틀랜드(Pringle of Scotland), 케이슬리 헤이포드(Casely Hayford), 아기앤샘(Agi and Sam), 올리버 스펜서(Oliver Spencer), 케이티 이어리(Katie Eary), KTZ 에서 활약했다.

에스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 모델들을 해외 런웨이로 진출할 수 있게끔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한국 모델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한국을 알리는 세계적인 모델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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