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PBC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서 최근 수도권 야권연대 문제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일축한 안 대표 발언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민단체나 종교계에서 ‘야권이 분열하면 패배하기 때문에 단일화해라’하는 압력이 작용한다고 하면 그 결과를 두고 봐야한다”며 “(안철수 대표가)민심을 저버릴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당이 ‘양당제의 폐해를 고치기 위해서라도 3당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 중심제 나라에서 양당제는 어쩔 수 없다”고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내각제나 연정이 필요한 나라에서는 다당제가 가능하지만 대통령 중심제에서 양당제를 하지 않으면 선거에서 야권이 이길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며 “과거에 김대중, 김영상, 김종필 3김 시대에는 1여 3야라 하더라도 여소야대가 된 적이 있다. 그것은 그 분들은 확실한 카리스마가 있는 지도자였고 또 특정한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지만 지금 현재 야권의 지도자나 지역배경을 놓고 보면 어려운 결과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당이 지지율 침체의 늪에서 쉽게 빠져 못하는 이유에 대해 “지금 호남에서는 국민의당이 더민주보다도 우세하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특히 수도권에서 국민의당이 더 열세인 것은 어떤 리더십이나 당 내부의 의견 조정 이런 것들이 국민에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더민주가 이른바 ‘살생부’로 불리는 컷오프 명단을 이날 통보하는가 하면, 하위 20%의 컷오프를 통과했다 하더라도 3선 이상 중진의원이나 재선 의원들에 대해선 각각 50%, 30% 추가 물갈이 대상으로 삼기로 한 것에 대해 “국민들의 국회의원에 대한 실망감이 크기 때문에 그렇게 과감한 물갈이 안을 내놓고 그것을 실제로 실행으로 옮긴다고 하면 국민들은 상당한 지지를 보낼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과연 더민주에서 발표한 것처럼 과감하게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평가절하 했다.
박 의원은 정당 입당 문제에 대해 “지금 현재 무소속 출마를 생각하고 있고 그러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정치란 게 생물이기 때문에 제가 어떤 당으로 가야될지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정치는 정당의 배경 없이 혼자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사업 추진](/news/data/20251117/p1160278744105355_3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