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세비야 2-1 격파,34경기 무패행진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2-29 07: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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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N SPORTS 캡처

바르셀로나가 난적 세비야를 꺾고 34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29일 오전 4시 30분 (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세비야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와 리그를 강행한 일정탓에 다소 지친 기색을 보였다. 이를 파고든 세비야는 전반 18분 마친 비톨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세비야의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전반 31분 아크 왼쪽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거센 공격을 펼치며 승점 3점을 따내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성과는 제법 이른 시간에 나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분 얻은 코너킥 찬스에서 메시,수아레스로 이어지는 정교한 패스를 받은 피케가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세비야는 후반 6분 케빈 가메이로가 이보라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클라우오 브라보의 선방에 막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7분 네이마르,후반 9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슈팅으로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알레이스 비달,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반 라키티치를 투입하며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들어갔다.

바르셀로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남은 시간 세비야의 추격을 막아냈고,결국 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프리메라리가 9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21승 3무 2패(승점 66)의 성적으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8승 4무 4패(승점 58점)와의 격차를 벌리며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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