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예선 한국 북한]한국 난적 북한에 1대 0 리드, 정설빈 선제골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3-01 11: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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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정설빈이 난적 북한을 상대로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북한을 상대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치렀다.

북한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의 강호로, 한국을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 1승 1무 14패로 크게 앞서고 있었다. 한국은 2005년 8월 전주에서 치러진 홈경기에서 거둔 승리가 유일하다.

이날 한국은 최전방에 정설빈을 두고 2선에 이금민, 장슬기, 지소연, 이민아가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캡틴 조소현이 섰고 포백은 김수연, 황보람, 김도연, 서현숙이 포진했다. 골문은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는 김정미가 지켰다.

당초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한국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한 압박과 조직력으로 북한과 맞섰다. 한국은 전반 32분 서현숙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민아가 박스 오른쪽으로 돌파, 수비수 1명을 제치고 올린 낮은 크로스를 정설빈이 밀어 넣어 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북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잘 막아냈고, 전반전은 1대 0 한국의 리드로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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