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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N SPORTS 캡처 |
여자축구대표팀이 북한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예선 첫 경기를 마쳤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북한과의 1차전에서 정설빈(현대제철)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북한과 공방전을 펼쳤다. 선제골은 한국의 몫이었다. 전반 32분 북한 진영을 돌파한 이민아가 연결한 패스를 정설빈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북한의 골문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온 이민아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후 한국은 후반 28분 지소연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아쉽게 벗어나며 추가골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했다.
대표팀은 후반 33분 첫 골을 어시스트한 이민아를 빼고,이영주를 투입했다. 이후 후반 34분 북한 김은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선수 교체 직후 실점이 나와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었다.
북한은 계속해서 한국을 몰아붙였다. 한국은 후반 45분 북한 오른쪽 중앙에서 쇄도하던 김은향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내줬지만 다행히 실점으로 이어지지않았다.
경기는 결국 1-1로 종료됐다. 한국대표팀은 3월 2일 오후 7시 35분 숙적 일본과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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