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찬옥 기자] 학교 인근 새 아파트들이 3월 입학시즌과 맞물리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0,40세대가 주택시장의 실 수요자로 구성되면서 학부모 수요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교육여건이 잘 갖춰진 아파트에 관심이 높다. 특히, 학교가 도보통학권에 있는지는 가장 먼저 살펴보는 부분이다. 최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들이 증가하면서 통학관리에 대한 부담이 적은 학교 가까운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 문의사항을 봐도 같은 동네에 있는 아파트이지만 학교를 가까이 끼고 있는 아파트가 거래가 더 활발한 편이다”고 밝혔다.

실제, 강남구 반포동의 ‘래미안퍼스티지’와 반포자이는 같은 동네에 비슷한 입지에 위치해 있지만 초등학교와 좀 더 가까이 있는 반포 래미안퍼스티지가 시세가 더 높다. 이 아파트는 계성초등학교, 잠원초등학교 등과 더 가깝다.

올해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 중에서도 도보통학이 가능한 아파트들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의 ‘꿈의숲 SK뷰’는 도보통학이 가능한 입지에 학군까지 우수한 편이다.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초등학교는 광운초,선곡초가 있고 중학교는 광운중, 남대문중이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고등학교는 석관고가 있으며 대학교는 광운대, 동덕여대, 한국외대 등과도 인접해 교육여건이 좋다.

게다가 SK건설의 ‘꿈의숲SK뷰’는 우이천 인근에 위치하여 여가와 산책을 즐기기 좋고, 영축산근린공원이 조성 중에 있어 자녀들이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다.

단지 입주민은 “이전에는 아이들 학교가 멀어 등하교 시키는데 부담이 있었는데, 꿈의숲SK뷰로 이사온 뒤로는 이러한 부담도 줄고, 아파트와 가까워 아이들 안전문제에도 마음이 높인다”며 “또, 인근에 자연환경 조성도 잘된 편이라 아이들이 하교 후에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어서 더욱 좋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외 도보로 통학 가능한 단지로는 올 2월 입주를 시작한 ㈜삼성물산의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이 있다. 서울시 마포구 현석동에 위치하여 10층 이상의 가구들 중 대부분이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한강시민공원이 가까이 있어 여가생활 즐기기 용이하다. 단지는 신석초등학교, 신수중학교, 광성중∙고등학교의 학교들과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그 외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과 3㎞ 내외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같은 달 입주한 ㈜대우건설의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는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위치하여 양지초등학교와는 양지중학교, 슬기초등학교를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가 단지와는 1㎞ 이내 거리에 있으며 서울예술대, 신안산대, 안산대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그 외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2월 입주를 시작한 현대산업개발㈜의 ‘서천2차 아이파크’는 단지 바로 옆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가 있고, 혁신학교인 서천초등학교와 10분 이내에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서천중학교도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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