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와 투자 활성화의 관계는? ‘제8회 부동산콘서트’ 개최

전찬옥 / webmaster@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3-07 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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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랜드프로)
[시민일보=전찬옥 기자]기준금리는 가계의 저축과 소비뿐만 아니라 기업의 투자 활동 등에 큰 영향을 미쳐경제 전체의 총수요를 늘리거나 줄이는 효과를 낸다. 예를 들어, 경기가 침체됐을 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기업과 개인이 투자 및 소비 움직임이 늘면서 경기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반대로 경기가 과열됐을 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경제 안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경기 불황이 장기화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인하돼 연 1.5% 선까지 내려와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달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린 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1.5%의 금리에 추가 인하여력이 있다는 평가에 대체적으로 동의하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금리인하 기대효과는 불확실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 한국은행이 현재 연 1.5%인 기준금리를 이르면 3월 중 추가로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자가 낮은 금융 상품을 대신해 안정적 수익을 얻을 수 있는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내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익성 높은 상품을 빠르게 가려내는 순발력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좌우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 시 가장 먼저고려할 3가지 조건으로는 배후수요와 입지, 관리 편의성이 꼽힌다.

첫째, 배후수요는 수익형 부동산의 수익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후수요에 따라공실률이 결정되고 공실률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배후수요는 수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주변 배경을 말하며, 공실률은 상가나 건물 등이 얼마만큼 비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을 나타낸다. 공실률은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조사해 발표하는 지표는 아니지만 실물경기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다.

둘째, 입지는 현재의 수익뿐 아니라 향후 부동산 가치상승에 영향을 끼친다. 개발호재 등 입지여건에 따라 상품 가치가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입지가 우수한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은 상가, 역세권에 위치한 대단지 오피스텔 등이 있다.

셋째, 부동산 투자 입문자의 경우에는 관리 편의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투자에 관심이 있어도 관리에 어려움을 느껴 쉽게 도전하지 못하거나 실제투자에 나섰다가도 관리소홀로 수익 활성화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투자 주의사항과 함께 실제 부동산 투자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투자 전략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은 상황이다. 이에, 부동산 실무/재테크 교육 기관 랜드프로는 부동산 투자 열기를 반영한 부동산 콘서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 3월 5일(토)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 첨단강의실 322호에서 열린 ‘제8회 부동산 콘서트’는 전문적인 부동산 투자전략 비법을 소개해 3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몰렸다는 후문이다.

이날 랜드프로의 부동산 콘서트에서는 소규모토지 투자 선택방법부터 투자 입문자가 직접 건축에 참여하는 방법, 소규모 주택개발 시 필요한 절세 전략 등의내용을 담았다. 또한, 부동산 전문가의 현장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토크쇼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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