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강균성, 온양한올고교 신입생 위한 강연 "We Can Fly!"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3-07 15: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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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양한올고등학교 제공)
노을의 강윤성이 충남 온양한올고등학교 신입생들을 위한 일일 멘토로 변신했다.

강균성은 지난 1일 온영한올고등학교가 개최한 1박 2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We Can Fly'의 특별강연자이자 일일 선생님으로 초대됐다. 그는 '어떻게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까'하는 취지의 이번 캠프에서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청소년들을 위한 꿈에 대해 이야게 했다.

"꿈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특별한 강연을 펼친 강균성은 자신의 청소년 때부터 좋은 가수가 되기 위해 연습생 시절 길고 혹독하게 노력하고 훈련한 이야기, 현실은 생각처럼 쉽지 않아 여러 번의 실패의 역경을 만난 시련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또한 결국 끝까지 나를 사랑하고 포기하지 않으니 원하던 꿈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경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감동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연 중 한 학생이 "자신이 원하는 직업이 여러 가지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은데 선택을 해야할지 고민"이라고 질문을 던지자 강균성은 "말 많고 힘든 그런 곳이기 때문에 학생이 가세요. 대신에 실력 있고 좋은 사람이 되어 그 곳에 가세요. 그리고는 (부정적인) 그 곳을 바꾸세요"라고 명확하게 조언했다.

이어 "당신이 원하고 생각하는 좋은 곳으로 만드세요. 그런 이유로 우리는 그렇게 공부를 하고 매일매일 힘든 훈련의 시간을 견디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해 학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강균성은 90분동안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위트 있게 학생들에게 당부와 격려를 이어갔다. 강연 말미에는 학생들에게 감동의 노래를 선사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1학년 K모군은 "처음에는 모든 것이 어색하고 아는 친구도 없고,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것이 귀찮았는데, 진행하시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학생들을 진심으로 대해주고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강균성 선생님의 강의는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제 꿈을 위해 매일매일 노력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감사하고, 고등학교 3년이 무척 기대됩니다"라고 자신의 고등학교 첫 소감문을 작성했다.

한편 강균성은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복면가수와 고음 옥타브 대결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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