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한국노동연구원, 산업인력공단 등 관련기관들이 참여해 능력중심 인사문화 확산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능력중심 인사문화 확산은 성실히 근무한 근로자가 정년 60세까지 일할 수 있게 하고, 기업이 하도급을 선호하는 경향에서 청년들을 직접 채용하는 고용형태로 전환될 가능성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고용부는 노사가 자율적인 상생고용 및 능력중심 인력운영에 동참하도록 임금과 단체교섭 시 적극 지도하는 한편 기업, 근로자, 인사·경영분야 교수 등이 함께 능력중심인사문화 확산을 논의하는 자리를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능력과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를 확산하기 위해 임금체계 경영계 지침안 제시, 전국 설명회 및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노동연구원(임금직무혁신센터)은 임금체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임금정보 고도화 계획을 실행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아울러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현재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이 민간 기업에서도 확산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노사발전재단은 올해 중 능력중심 인사문화 확산을 위해 1400여개 기업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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