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좌약' 발언, 연인 장동민과 함께 논란에 휩싸여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4-09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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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시민일보=고수현 기자]가수 나비와 개그맨 장동민이 나란히 구설수에 오르는 상황에 직면했다. 둘 모두 방송에서 신중치 못한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나비의 경우 <라디오스타>에서, 장동민은 이보다 앞서 방송된 <코미디빅리그>에서 한 발언과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연인이 일주일 사이 모두 구설수에 오른 것이다.

앞서 공개연예를 선언한 나비와 장동민은 6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방송중 나비가 장동민에게 좌약을 넣어주는 사이라고 말한 것이 화근이었다.

나비는 이날 방송에서 "오빠가 몸이 안 좋아서 건강검진을 받게 하려고 데리고 갔는데 결과가 좋지 않으니 두려워하더라"며 "오빠가 (좌약을) 혼자 못 넣으니까 내가 넣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부 시청자들은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지적을 하고 있는 상황. 재미를 위해서였더라도 방송에서 말하기에는 다소 무리수였다는 것.

한 누리꾼은 "남녀 사이에 좌약을 넣어준 게 문제가 아니라 방송에서 굳이 거론해 이미지를 깎아먹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반면 너무 엄중한 잣대를 가한다는 의견도 상당수 있었다. 한 누리꾼의 경우 "이게 뭐라고 논란이 되나? 재미를 위해서 한 발언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일 tvN <코미디빅리그> '충청도의 힘' 코너에서는 장동민이 이혼 가정을 조롱하고 아동을 성적으로 희롱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상태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방송을 보고 상처받으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재방송과 VOD에서는 해당 부분을 삭제하기로 했다"며 "코너 존폐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하기까지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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